대한통운만이 갖고 있는 특화된 운송 노하우 발휘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이 900톤에 이르는 초 중량품의 운송을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다시 한번 특화된 물류운송 노하우의 진수를 확인시켰다.
이번에 운송한 초 중량화물은 대우조선해양이 발주한 골리앗 크레인의 부품으로 대한통운은 경남 사천의 제작업체에서 이 제품을 싣고 1.5km 떨어진 선적지까지 무사히 운송함에 따라 고객 감동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번 운송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사전 준비 또한 치밀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한통운은 올해 중반 도입한 신 장비인 멀티 모듈 트레일러(Multi Module Trailer) 10대를 적절히 이용해 성공적인 운송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운송장비는 대당 120톤에서 180톤의 초 중량화물을 운송할 수 있으며, 모듈트레일러 10대에 장착된 총 208개의 타이어가 900톤의 무게를 지탱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대한통운은 이번 운송을 위해 사전에 경로를 수 차례 답사하는 등 안전한 이동을 위해 모의 연습을 실시했으며, 특히 초 중량품의 폭이 30여 미터에 이르는 탓에 도로 주변 수십 개의 전신주와 가로등을 사전에 미리 제거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운송과정을 거쳤다. 회사 관계자는 “900톤이라는 무거운 무게 때문에 시속 2km 이하의 저속으로 신중히 이동했어야 했다”고 말하고, “치밀한 운송계획하에 물류 운송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하는 등 초 중량 운송물류의 진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운송 소감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사용된 신 장비 모듈 트레일러는 무게 2~3백 톤 이상 나가는 초 중량품을 운송하기 위한 특수장비로 다수의 타이어가 달려있어 하중을 분산하며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이번 운송품과 같이 폭이나 길이가 수십 미터에 이르는 경우 이러한 모듈 트레일러 몇 대를 연결해 운송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통운은 과거 고리 원자력 발전소 발전기 운송, 대관령 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운송 및 설치 등 특수한 초 중량품 운송에 국내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이번 화물 운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이 시장의 독보적인 서비스 노하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