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사유화차 개발 및 철도수송 증대 기여해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의 박재억 대표이사가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107회 철도의 날’ 기념한 정부 포상에서 최고 상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건설교통부는 '제 107회 철도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월 18일 서울 63빌딩에서 철도분야 유공자 14명에 대한 훈?포장 등 정부 포상과 함께 철도발전에 기여한 기업체와 개인 등 124명에 대한 장관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수상식에서 박재억 대표는 수송상의 많은 제약으로 철도수송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철도수송 물류관련 외국의 장비를 벤치마킹 해 특수화차를 개발하는 한편 냉연코일의 철도시대를 열어 그 공로가 인정됐다. 이에 따라 천일정기는 년 100억원 가량의 기존 냉연코일 운송시장을 철도수송으로 전환, 그 물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컨테이너 사유 화차의 제작과 옥천역 등 철도 CY의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철도를 이용한 컨테이너 수송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천일정기화물은 1999년 10월 국내 업계 최초로 CY운영 및 컨테이너운송부문에 대한 'ISO 9001:2000'품질인증’획득을 통해 이미 고객만족을 위한 물류업무의 표준화 및 절차의 프로세스화를 정립시켰다. 이와 함께 정시운송시스템을 적용해 최소 재고운영 및 납기 리드타임을 단축함으로써 지속적인 물류비의 절감 및 분석, 개선을 통해 물류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박재억 대표는 “50년 이상의 물류경험 및 노하우를 근간으로 해 고객에 대한 감동서비스 실현과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진물류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선진물류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은 물론 물류회사의 승패를 좌우하고 있는 IT개발로 최적의 물류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특히 이를 위해 전 차량에 TRS(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시스템) 및 PDA를 설치?운영을 통한 신속, 정확하고 안전한 운송으로 고객에게 감동물류서비스를 실현시킬 예정”이라고 미래 전략을 밝혔다.
이와 함께 천일정기화물은 본격적인 자동차 조달물류사업에 진출, 3PL의 활성화 및 SCM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달물류의 전문화를 이뤄 자주하역의 패턴을 개발해 제품수송의 공기단축 및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한편 박재억 대표이사가 이끄는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는 지난 6월 정부로부터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 받음으로써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판단, 종합물류기업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물류기능의 다각화, 전문화, 대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끊임없이 자기 개발과 더불어 선진 물류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천일정기화물(주)의 노력이 철도를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새롭게 개발한 만큼 향후 철도 물류수송 시장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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