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추석 우편물 IT 기술 활용하여 완벽 배달 대처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최대 명절인 추석(10. 6일)을 맞아 9월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18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우체국이 비상 근무체계에 들어간다고 18일 발표했다.

금년 추석 특별 소통기간에 우정사업본부는 총 2억 통 이상의 통상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소포우편물은 우체국쇼핑 상품 및 농수산물 소포의 증가에 따라 작년 추석 보다 20% 이상 증가한 630만 개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지난 추석 때 사상 최대였던 520만 개를 초과하는 물량으로 가장 바쁠 때에는 1일 처리 물량이 평소 27만 개 보다 4배 정도 증가한 100만 개에 이르는 등 소포우편물이 폭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7월에 개국한 동서울물류센터와 첨단 IT 기반의 물량예측 시스템을 활용하고, 전국 22개 우편집중국에서 일부 손으로 구분하던 소포에 자동판독장치(OHS)를 도입하여 자동화하는 등 완벽 소통에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와 8개 지방 체신청 및 517개 배달우체국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만 4천여 명의 기존 소통인원 외에 연인원 1만 8천여 명의 임시인력과 3천 8백여 대의 차량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우편물이 정시에 배달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단기간에 집중하여 접수되는 소포우편물의 정시 배달을 위해 추석 선물을 보내는 이용자에게 다음 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소포를 받는 사람의 주소·우편번호를 정확히 작성하고, 받는 사람의 부재에 대비하여 전화번호를 기재
- 소포우편물이 파손·훼손되지 않도록 견고하게 포장
- 추석 이전에 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10. 25(월)이전 발송
- 9. 27일(수) ~ 30일(토) 까지 우체국택배 방문접수가 제한되므로 추석선물 등 시급한 소포우편물 접수는 가까운 우체국을 이용

우편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명절 기간에 추석(10월 6일)은 휴무하나 10월 5일, 7일, 8일은 광화문, 부산, 대구, 제주우체국 등에서 정상 근무(09:00~18:00)한다.

또한, 추석 명절기간 우편물배달은 연휴 첫날인 10월 5일은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실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급우편물은 연휴기간 중에도 계속 배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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