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수송 아웃소싱에서 일괄 서비스로 전환

종물업 인증제, 아웃소싱 시장 위력 발휘해

종합물류기업 인증회사인 (주)KCTC가 세계적인 음료회사인 코카콜라 신규 물류아웃소싱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사업전개에 새로운 시너지를 얻게 될 전망이다.

(주)KCTC는 지난 8월 8일 KCTC, 경동 운수, 한 익스프레스, 한국통운 등 총 5개사가 참석 한 가운데 치뤄진 코카콜라 위탁물류 수준전에서 치열한 수주 각축전에서 최종 낙점됐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기존 각 대리점의 물류업무를 일괄 위탁 받아 서비스 하는 만큼 기존의 단순수송의 아웃소싱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는 모든 거래선의 안정된 재고확보로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실현하는 데 큰 힘을 얻게 됐다.

KOCT는 앞으로 상품 일부의 내륙 수송, 센터운영 및 보관, 이동, 분류와 거래처 배송 등 코카콜라 제품에 대한 다양한 일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KCTC는 약 200여대의 다양한 차량를 투입된다. 또한 각 센터의 보관, 이동, 상 하차 작업에 필요한 지게차 수요도 150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KCTC는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던 WMS(창고관리시스템)와 TMS(운송관리시스템) 등 첨단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코카콜라 6개 도시 물류센터에서 제품에 대한 입출고, 보관, 재고 관리 등을 제공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카콜라 위탁물류 수주를 계기로 KCTC는 3자 물류 전문회사로 그 위상을 새롭게 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면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영근 TPL 사업부장을 중심으로 사업부 전원이 현장에 전진 배치 되어 철저한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카콜라의 물류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해온 기존의 서비스는 단순 수송 서비스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 KCTC가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가 바뀌는 것은 없다”며, “하지만 이전의 아웃소싱 서비스와는 차원이 틀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이번 수준 최종 사업자 선정은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아웃소싱 수주 전에서는 종합물류기업 인증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종합물류기업 인증제가 3PL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도구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KCTC는 올해 종합 물류 기업으로 인증 받은 공신력 확보함에 따라 이번 수준 전에서의 최종 낙찰을 기폭제로 향후 고객사 물류 아웃소싱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전략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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