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억원 투자, 100% 지분소유 동남아 전초기지 역할

종합물류인증 기업인 (주)동방이 6월 30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 약 8.6 억원을 투자해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공시했다. 이번에 설립한 현지 법인은 (주)동방이 지분 100%를 확보하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베트남 물류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주)동방은 현지 법인 설립에 따라 초기에는 육상운송, 거점사업 및 통관서비스 사업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인터내셔널 포워딩 사업 참여 및 베트남 WTO 가입 시 개방 예정인 CY/CFS 운영 등, 단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베트남을 통해 다른 동남아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업체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 기업들의 수출물량과 내수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약 500여개의 국내기업들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들 대부분이 한국의 대형 운송사를 요구하고 있다” 면서 “진출기업들에게 정확하고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진출기업들이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동방은 ‘U-Logistics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캐나다,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주요 물류거점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국내 시장경쟁에서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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