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부터 출고까지 12시간내 가능한 CDS 지향

국내 냉동·냉장 물류선진화에 앞장서온 동원물류(대표 신경용, www.dwlog.co.kr)가 경기도 안성에 물류센터를 OPEN함에 따라 3PL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지난 4월 30일 완공되어 6월 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안성물류센터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여간 국내 30여곳의 물류창고 견학과 40여회의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설계 되었으며, 시공사인 대우 엔지니어링의 책임하에 완성되었다.

또한 2005년 6월부터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설계단계부터 완공시까지의 모든 공정에 대한 건설 사업 관리를 진행하는 책임감리(CM)를 파슨스 브링커호프 코리아(PB)에서 맡아 사업 전 과정을 감독했다.

물류센터 자체가 거대한 냉장고

안성물류센터는 대지면적 4,300평, 건축면적 1,500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높이 16.2m의 구조로 되어있으며 연면적은 3,200평에 달한다. 신선물류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냉동설비인 유닛쿨러는 총 27개가 설치 되어있으며 1, 2층의 냉동냉장용으로 장착되어있다. 이는 덴마크의 사브로사 제품을 태화인더스트리가 책임 시공한 것이며, 냉매재 또한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냉매인 R717 암모니아를 사용 하였다.

또한 총 34개에 달하는 도크 접안을 위해 스웨덴의 크로포드사의 도크레벨러를 채용, 도크시스템을 완비하였으며 오버헤드 도어 또한 캐나다 도리안사 제품을 사용했다.

센터내에는 5톤 화물을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화물엘리베이터 2기와 신코사와 크라운사의 전동지게차 12대, 전동 파렛트 트럭 10대, GPS온도뱅킹 기능이 있는 40~45피트 트레일러 10대 등의 물류장비를 갖추고 있다.  

안성물류센터는 최신의 ONE-SKIN PANNEL(100mm)시공으로 물류센터 자체가 거대한 냉장고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고강도 트러스공법을 적용, 전도 5.0이상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을 가지고 있다. 바닥처리 또한 친환경 바닥처리 공법인 SEAL-HARD처리 공법을 채택하여 환경 친화적인 모습을 갖춘 것이 하나의 장점이다.

   
다양한 온도대역 신선식품 컨트롤

안성물류센터의 1층은 입고에서 출고까지 12시간내에 처리가 가능한 CDS(cross docking system)전문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며, 각각 -25도, 0도, +5도 등 3개의 온도 대역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신선식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2007년까지 연간처리 물동량 2천만박스, 물동금액 6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층은 보세 및 냉동 SC(stock center system) 전문 물류센터를 지향하며, 동시 보관능력은 8천톤에 달한다. 또한 -25도 뿐만 아니라 -30 이상의 프리미엄급 냉동보관서비스를 제공하며 2008년에는 연간 40만박스, 물동금액 2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7일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동원물류 안성센터 기공식에서는 센터소개와 센터가 있기까지 함께 해온 대우eng, 파슨스 브링커호프 코리아(PB), 태화인더스트리, 신본기업,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다.

이날 동원물류 신경용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안성물류센터의 가동으로 인해 고객에게 더욱 고품질의 신선물류 3PL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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