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코퍼항 부두사용 계약 체결

   
▲ 계약체결하고 있는 글로비스 홍진기 전무(앞줄 왼쪽)와 로베르트 챠싸르 코퍼항만청장(오른쪽)
물류기업인 글로비스(www.glovis.net)가 중부유럽과 동부유럽의 해상관문을 확보했다.

글로비스는 브슬로베니아의 코퍼항(KOPER) 부두 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비스 유럽법인을 통해 영업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퍼항에서의 화물 하역, 통관 및 야적 등 터미널 사용 등을 골자로 하는 코퍼항 사용계약은 17일 오전 글로비스 본사에서 글로비스 임직원과 로베르트 챠싸르(Robert Casar) 코퍼항만청장, 알도 바비츠(Aldo Babic) 코퍼항 영업담당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코퍼항 부두사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지난 2월 설립한 글로비스 유럽법인의 동유럽에 대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와 신시장 개척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로베니아 코퍼항은 지중해를 통한 중·동부유럽지역의 해상관문 역할을 하는 곳으로, 특히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허브 항구로서 이용되고 있다.

슬로베니아 정부당국은 최근 들어 코퍼항을 중심으로 한 광역 철도와 도로망을 건설하는 등 코퍼항을 물류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글로비스 유럽법인은 지난 4월 런던지사 설립에 이어 코퍼항에도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유럽 현지의 서비스 요구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조달·생산물류, 판매물류, 수출입물류 등 현지 물류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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