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이사에 공채출신 高光奭 이사 내정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3일 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청 청장을 역임한 유창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사장을 상근 부회장에 선임했다.

이희범 무협 회장, 안군준 미래와사람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동렬 성문전자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금병주 LG상사 사장 등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는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날 2차 회의 결과, “유창무 한국정보통신 사장이 신임 부회장으로써 필요한 리더십, 조직관리경험, 국제적인 감각, 중소기업 지원경험, 윤리경영의지 등 선임 기준을 고루 갖추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부회장 선임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2개월여 동안 공개모집을 통한 후보자 추천을 거쳤으나 “절대적인 적임자를 찾을 수 없었다”는 추천위원회 의견에 따라 지난 4월 27일 개최된 1차 전형위원회에서 전형위원회 위원 추천으로 선임방식을 변경한 바 있다.

유창무 무역협회 신임 부회장은 2004년 11월 무역업무 자동화에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으로 재직하였으며 이에 앞서 2003년 3월부터 2004년 7월까지는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했다. 유창무 신임 부회장은 정부에서 국제협력과 중소기업 지원경험이 많으며 일욕심이 많고 일단 시작한 일은 완벽하게 끝내야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무역협회는 한영수 전무이사가 내부조직 활성화를 위해 전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공채출신 고광석 이사(국제사업본부장)을 후임 전무로 내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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