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성 상실, 지속적인 경영적자 발생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5월 1일부터 철도소화물사업을 폐지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공사는 지난 1973년부터 철도소화물운송사업을 대한통운(주)에 위탁, 고객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러나 고속도로 개통과 택배시장의 급신장에 따른 소화물사업의 공익성 상실, 지속적인 경영적자 발생 등으로 소화물사업 폐지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내려지고 있다”고 사업폐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2004년 12월에는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에서 하역근로자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고 노사정위원회가 대책마련을 권고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 대한통운㈜, 전국항운노동조합 연맹 공동으로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철도소화물사업은 활성화가 불가능하므로 사업주체의 경영측면에서 조속히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3자 합의에 따라 5월 1일자로 소화물 사업을 폐지하게 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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