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소장들, 삼성물산 측 의견 잠정 수용

목요일 최종 협상 후 결과나올 듯 

HTH의 350여 영업소장들은 오늘 11시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 삼성물산 본관 앞 광장에서 열 계획이던 HTH 매각 반대시위를 잠정 연기했다고 오늘 오전 밝혔다.

이번 시위 연기는 지난 1일 가진 삼성물산 측과의 긴 협상 끝에 서로간의 의견차이가 줄어 든 것에 따른 것으로, 최종 협상이 있을 목요일이나 돼야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규 HTH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장은 "CJ GLS의 HTH 인수 후의  생계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보상과 보장을 확실히 하기 위해 매각 반대시위를 추진하려 했으나, 긴 협상에서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어 시위를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아직 명확한 매듭이 지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 중인만큼 타협점을 찾지 못했을 시에는 반대 시위를 감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목요일 있을 최종협상에서 서로 간의 의견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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