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삿짐, 우체국 방문택배로 저렴하고 안전하게

부모님께 클릭으로 사진 담긴 안부카드 보낼 수 있어
 
우체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얼마나 있을까? 고작 우편물을 보내거나 택배서비스만이 우체국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 우체국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알아보았다. 우선 대학 새내기들의 풋풋한 기운이 개나리 진달래보다 먼저 대학교정을 봄빛으로 물들이기 시작하는 입학시즌을 맞아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지방에서 서울로 혹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유학을 가는 새내기들은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과 함께 거주지역을 옮기게 되는데 이들은 처음으로 혼자살이를 준비하는 설렘으로 몸도 마음도 분주해지는 때이기도 하다.

◎작은 이삿짐은 우체국 방문 택배로 !!!!
 이사 시, 큰 짐은 전문 포장 이사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대학 새내기들의 경우 큰 짐보다는 자잘한 이삿짐들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면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큰 짐을 나르는데 필요한 트럭 용량을 최소화 해 트럭 렌탈 비용을 줄이고, 30kg이 넘지 않는 작은 짐들은 우체국 택배의 방문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소 손품을 팔더라도 좀더 안전하고 저렴하게 이사할 수 있다. 
우체국택배 방문서비스는 우체국 콜센터(1588-1300)나 온라인(www.epost.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우체국에 가서 붙이는 것보다 1천원의 비용이 추가되지만 무거운 소포를 들고 직접 우체국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때문에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우체국 서비스 중 하나이다.

◎빼먹지 말자, 주소이전 신고 !!!
이밖에 이사 할 땐 우체국 주소이전신고 서비스를 잊지 말고 이용하자. 우체국의 '주소이전신고' 서비스는 이전 주소지로 발송되는 우편물들을 3개월 동안 새 주소지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이사나 전출 등으로 거주지가 변경된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우체국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종전 주소지 관할 우체국이나 집배원에게 구두 또는 서면으로 신고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으로 접속해 더욱 간단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전자우편으로 부모님께 안부 전하기 !!!
혼자 살이를 시작한 자식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부모님께 일상적인 전화 대신 인터넷우체국의 전자우편 서비스들을 이용해 글로 안부를 전하는 것은 어떨까 ?
우체국 전자우편은 인터넷에서 편지를 쓰면 실물 편지로 제작돼 배달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로 보내고자 하는 편지 내용과 주소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이용해 간편하게 접수하거나 혹은 디스켓으로 우체국을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일반 편지 양식 외에도 10여종의 다양한 그림엽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부모님 생신 등을 축하해 드릴 수 있는 경조카드 양식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특히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그림 대신 자신이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으로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전자그림카드'는 부모님들에게 안부를 전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서비스이다.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들을 보기에 익숙하진 않은 부모님들에게 활기찬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자식의 사진이 담긴 카드로 안부를 전한다면 부모님의 반가움은 배가 될 것이다.

이처럼 우체국은 단순 우편물과 택배화물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우체국은 보다 경쟁력 있는 서비스, 더 낳아가 고객의 정까지 함께 제공하는 공기업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것으로 보여 행보가 자못 궁금해 진다.  
 
<서비스 문의> 우체국콜센터(1588-1300),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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