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에브리마켓 수배송 택배 물류서비스
현재 정부는 국내 유통시장을 평정한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 거대 유통시장에 의해 위축되어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정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을 중심으로 재래시장의 다양한 오프라인 상품을 온라인 시장에 입점시켜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는 1700여개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운영 중인 에브리마켓 활성화될 경우 온라인 시장 물류서비스 구축이 필수적이어서 향후 옐로우캡 택배의 서비스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월 15일 중소기업진흥청 회의실에서 열린 양 사 간 제휴 배경과 향후 전략을 알아 보고, 향후 에브리마켓의 마케팅 전략 및 양 사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취재했다.
에브리마켓 … 안정적 물류서비스 기반 확보
옐로우캡… 정부출연기관에 단독 서비스 제공
현재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005년 9월 홈페이지 개설 후 지지부진 사업을 뒤로 하고 홈페이지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조만간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브리마켓의 온라인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서게 되면 사업 특성상 이를 뒷받침 할 택배 및 물류서비스 업체와의 제휴가 필요, 여러 택배사 중 그 동안 꾸준히 접촉해 왔던 옐로우캡을 최종 선택해 본격적인 사업을 펼치게 됐다.
한편 이번 제휴는 전국에 산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온라인 시장 확대가 필연적인 만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중견 택배물류기업과 중소 업체간 제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너지효과] 옐로우캡 택배는 이번 제휴로 그 동안 쌓은 물류노하우를 P TO P 시장에 본격적으로 보여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처음부터 진행해 온 이현구 옐로우캡 사업본부장은 “양 사의 제휴는 양쪽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파이를 키우면서 동반적 파트너를 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유통센터가 중견 물류기업인 옐로우캡과 단독으로 업무제휴를 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옐로우캡은 전국 1700 여개 재래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상품이 올라오는 온라인 시장 에브리마켓의 물류 및 택배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면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 됐으며, 에브리마켓의 경우 온라인 시장에서 발생되는 물류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브리마켓은 이번 제휴로 전국 각지를 움직이는 2000여대 옐로우캡 택배 차량에 자사 스티커를 부착해 상당한 광고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옐로우캡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와 더불어 중소기업 유통센터가 차기로 준비하는 홈쇼핑 물량에 대한 우선적 서비스 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소기업유통센터 산하 에브리마켓 김선엽 사업본부장은 “재래시장 활성화일환으로 정부가 의욕적인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온라인 시장의 물류를 담당하는 옐로우캡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옐로우캡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정부가 재 투자한 회사의 물류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는 계약을 함에 따라 옐로우캡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드 하는 기회가 됐으며, 또 한편으로는 중소 재래시장을 가장 잘 아는 물류회사가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향후 물동량이 증가하게 되면 양 쪽 모두 이득이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번 택배사 선정에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가장 우선시 해 옐로우캡 택배를 선택 한 만큼 그 동안 일반 소비자들이 내린 평가만큼 서비스 질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에브리마켓은 온라인상에서 택배와 결제 시스템을 통합해 각종 데이터를 옐로우캡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에 따라 옐로우캡은 에브리마켓에서 발생되는 각종 물류정보를 신속하게 각 일선 지점에게 지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휴는 본사에서 전체 물류비를 정산에 일선 지점으로 내려 보내는 시스템을 갖게 돼 옐로우캡 본사 재정적 안정도를 높이는데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박스] 에브리마켓, 재래시장 새로운 판로 제공
재래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재래시장 포털사이트인 ‘에브리마켓(www.everymarket.co.kr)’은 중소기업청과 16개 시.도가 공동으로 재래시장의 방문중심 영업방식을 인터넷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접목시키고, 고객확보와 마케팅 현대화를 촉진하여 재래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현재는 2005년 4월 오픈 이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 사업자를 선정, 오는 7월까지 컨텐츠 보강과, 시스템 구축 완료를 골자로 하는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에브리마켓은 금년 7월까지 재래시장 표준화 모델을 통해 개발된 공동상품을 각 품목별로 개발,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재래시장 상품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온라인전용 마일리지 및 상품권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자금지원 컨설팅, 판로확대 컨설팅, 수출 및 상품유통 컨설팅 등 상점을 유통기업화하기 위해 필요한 집중적인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재래시장 상점의 새로운 유통기업화를 유도하고, 기존의 지역별.시장별.온라인상점별 방문교육이나 전산교육뿐 아니라, 재래시장 상인들이 사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여 온라인 상점이 자발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상품 노출 및 매출증대 도모 [시행착오와 보완 전략]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드러난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재래상인들의 낮은 정보화 수준으로 인한 추진방향성에서의 이탈, *인터넷활용 상인 빈약, *정보화 교육 투자 부족, *홈페이지 정보 갱신 및 관리 부실 등을 꼽을 수 있다. 옐로우캡의 잠재력을 봤다 [옐로우캡 선택 동기와 기대효과] 에브리마켓과 옐로우캡은 2005년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2월 15일 정식 체결식을 거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