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만개 이상 물량 급증 전망, 16일부터 택배특별조작 기간 설정

-차량 100대 증차.당일배송 전문업체 연계 최고의 배송서비스 실현
-본부장 직속 종합상황실 개설...준비상황 점검 ‘24시 패트롤’ 운영

택배업체들이 병술년 새해 첫 명절 특수를 잡기 위한 사전준비에 한창이다.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명절이 이십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시설, 장비, 인력 등 택배배송과 관련된 사전 점검활동이 한창인 것.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은 설 특수에 대비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를 택배특별조작기간으로 설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대한통운은 이 기간동안 평일 대비 30% 이상 늘어난 1일 최대 40만 개 이상으로 물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해 시스템과 인력, 장비 등을 풀가동할 계획이다.

우선 원활한 배송을 위해 신규 차량 100여 대를 보강해 물량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배치키로 했다.

또 허브터미널인 대전터미널의 노선 예비차량을 20대로 확대 운영하고, 보다 신속한 물량 배송을 위해 퀵서비스 및 당일배송 전문업체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측은 대한통운만의 강점인 직영조직을 살려, 6천여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무직을 포함한 다른 사업부문의 인원과 장비를 설 특수물량처리에 지원한다는 것. 

대한통운은 대전허브터미널에 일시 폭주하는 물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임시 터미널을 증설하고, 신축중인 서울 가산동 택배 터미널을 임시로 운영하는 등 시설을 강화했다.

또한 물량 급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택배사업본부장(상무)이 주관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신택배정보시스템(N-SPARTS)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량 유동 상황과 기상, 도로소통 정보 등을 파악, 전국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외에도 배송확인 등 고객문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신속한 응대를 위해 작년 5월에 대전에 개설한 ALL-IT 기반 전국통합콜센터의 220여  상담원들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근무하도록 했다 . 대한통운은 이미 한달 전부터 70여 명의 추가 상담 인력을 선발 교육시키는 등 설 특수기 일등 서비스 제공을 대비해왔다.

대한통운은 지난달 16일부터 대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본사 20여명의 운영지도요원이 각 터미널 현장을 순회하며 예비차량, 인원 준비사항 및 직원현황을 점검하는 시스템인 ‘패트롤 24시’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설 특수기간 동안 폭설 등으로 인한 배송차질을 줄이기 위해 전국 42개 지점?지사와 350여개 출장소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도로소통 정보에 따라 이동경로를 변경, 안전하고 신속한 효율 배송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구정특수기간 동안 택배물량이 폭주할 것으로 전망돼 고객이 원하는 날짜보다 1주일 정도 전에 접수하면 보다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보내는 정성을 제시간에 받는 이의 손에 전달하려면 이달 13일을 즈음하여 여유있게 접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택배 접수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588-1255번으로 연락하면 되며, 전화접수는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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