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부 임원 변경 후 새 대표에 민병규 상무 취임

   
CJ GLS가 창립이후 1세대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차세대 주자로 알려진 민병규 상무가 새 대표로 취임함에 따라 그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신규 대표이사 취임설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CJ GLS는 이번 신임 대표이사 취임에 앞서 11월 1일 일부 임원들의 보직변경(3PL 본부장-최재용 상무, 3PL영업본부 차동호 상무, 운영본부 신광식 상무, 국제물류 엄윤현 부장, 택배본부 정용승 부장)을 단행했으며, 3PL를 총괄했던 기존 장계원 상무와 강정호 택배본부장은 계열사로 전보한 바 있다.
한편 민병규 대표가 새로운 CJ GLS의 선장을 맡게 됨으로써 이미 보직변경 임원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으며, 이번 인사 이동은 창사이래 최대 규모로 이루어지게 됐다. 따라서 향후 신임 대표와 더불어 보직변경이 이루어진 신임 임원들과의 호흡 맞추기에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CJ그룹 인사와 함께 알려졌으며, 12월 4일 민병규 상무(50)를 CJ GLS 대표이사로 업무위촉 인사를 발표했다.
새롭게 CJ GLS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 민병규 상무는 79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81년 제일제당 기획실, 89년 물류 개선실, 96년 물류 전략실을 거쳐 98년 CJ GLS 물류 1사업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03년 경영전략실장을 거쳐 잠시 CJ 그룹 회장실 근무 후 복귀해 이번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민병규 대표이사는 입사 이후 줄곧 기획 및 전략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CJ GLS에서도 영업부문과 전략부분을 두루 거쳐 물류업계에 정통 기획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민병규 대표이사는 기획 및 신규 사업전문가인 점을 감안할 때 CJ GLS가 추구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성장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CJ GLS 창립이래 국내 3자 물류를 선도한 물류업계 산 증인 박대용 전 대표이사는 그룹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임 대표로 취임한 민병규 상무는 CJ GLS 창립 세대인 만큼 전체 업무 파악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임 대표와 지난 11월 보직 변경된 차세대 임원들의 팀웍 시너지가 어느 방향으로 발휘 될지 기대된다 "고 말해 CJ GLS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우 기자, jwson@klnews.co.kr
 
민병규 신임 대표

1. 인적 사항
성    명 : 민병규(閔丙圭)
생년월일 : 1955년 2월 11일 생 50세

2.학력 사항
1975년 : 중앙고등학교 졸업
1979년 : 연세대학교 화학과 졸업

3.이력 사항
1979년  : 삼성그룹 제일제당 입사
1981년  : 제일제당 기획실
1986년  : 제일제당 식품기획실
1989년  : 물류개선실
1996년  : 물류전략팀
1998년  : CJ GLS㈜ 물류1사업부장
2000년  : CJ GLS㈜ 영업본부장
2003년  : CJ GLS㈜ 경영전략실장
2005년  : 회장실 SCM혁신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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