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42억원(국고 379억원)을 투자하여 건설한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11월 25일 개장되었다.

이번에 개장한 김해종합유통센터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48-13번지에 경상남도가 농림부의 국고지원을 받아 2003년 11월부터 착공, 총사업비 542억원(국고 379억원, 도비 163억원)을 투자하여 부지 20,412평, 건물 9,486평 규모로 건설하였다.

주요시설은 대규모 집·배송장, 직판장(채소, 과일, 축산, 수산, 특산, 가공식품 및 생필품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소매 종합유통시설이다.
이밖에 농산물 소포장실, 저온저장고, 예냉처리실, 농산물 품질관리실 등 농산물 신선도유지와 안전성 제고를 위한 최첨단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또 지하주차장 및 옥외주차장, 휴게실, 출하주 대기실, 간이식당 등 출하자와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협중앙회가 운영을 맡아 산지와 예약수의거래방식으로 농산물을 거래함으로서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효율화를 통한 유통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품질관리실을 운영하여 전국 산지에서 출하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과실류의 당도측정, 각종 미생물 검사 및 주기적인 판매장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질 좋은 다양한 품목의 농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김해 종합유통센터는 경남 지역의 농산물 도매물류기능을 담당하게 되어 지역경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종합유통센터내 첨단시설을 활용, 경남지역의 단감, 밤, 딸기, 수박, 참외 등 주요농산물을 상품화하여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지역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이 지역의 유통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부는 1998년 이후 지금까지 개장된 14개소의 종합유통센터를 비롯하여 현재 건설중인 2개소의 종합유통센터가 차질 없이 개장되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매물량 확대, 종합유통센터의 지역별 특성을 살린 운영방식의 특화와 산지유통센터와 연계를 강화하여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종합유통센터가 주축이 되어 농산물유통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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