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활용하여 집, 송유 노선 최적화시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이 집유 및 수송 업무는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낙농지원센터, 목장, 공장 및 공장간의 상호 업무연관성이 있는 집송유 업무의 특징을 반영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집송유 운송 업무 효율화를 위한 최적 배차 시스템(이하 STMS)”을 구축 완료하여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STMS의 가동에 앞서 지난 24일 서울우유 본사에서 완료보고회를 열고 STMS의 경과보고와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완료보고회에는 서울우유 및 낙농협동조합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였다.

   

STMS는 수도권에 분포된 3,000여 목장과 9개 낙농지원센터에 대해 181대의 집유차량을 이용하여 집유노선을 자동 편성 주 단위 노선 편성이 가능하며 운행거리, 세균수, 체세포수, 일 납유량, 셀레늄 급여여부, 첫 집유 가능여부, 격일집유, 차량 진입 제약(5톤/8톤) 등 다양한 집유 노선 편성 제약 조건 및 구제역 등 비상 사태시 일정 등이 반영된 노선 편성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STMS는 차량별 주행거리, 운행시간, 집유량 관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원유수송차량의 수송노선 전산배차 및 검증, 목장 위치가 표시된 상세 노선 지도 출력, 최적 노선 편성을 위한 시뮬레이션 툴이 포함되어 있다.

STMS의 컨설팅과 개발을 담당한  엠케이얼라이언스㈜ 구영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프로세스, 솔루션, 전자지도로 나누어 전체 3단계 18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자지도 상의 목장, 수송처 관리, 목장정보관리, 환경설정, ERP 정보 업데이트, 집유ㆍ수송 업무 설정, 집유 노선 계획, 수송 노선 계획, 노선확정ㆍ ERP 전송, 집유ㆍ수송노선 분석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는 “집송유 운송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집유 및 수송 체계 마련하고 선진 물류정보 인프라를 구축하여 물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객 서비스 수준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엠케이얼라이언스 구영서 대표는 STMS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분석 관리를 통한 집유ㆍ수송 효율 향상 비용 절감, 낙농지원센터 핵심역량인 집유계획ㆍ관리 능력의 강화, 안정된 배차계획활동 및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강화로 관리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분리집유 실행에 의한 원유 품질이 향상될 것이며 낙농 컨설팅 업무 활성화로 고객 만족도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영서 대표는 “서울우유의 STMS 시물레이션 결과 총 운행거리는 163km가 감소했으며, 노선 당 집유량은 217리터가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시물레이션 결과를 통해 개선된 수치이나, 실재 운영 단계에서 STMS의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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