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소포장실, 저온저장고 등 최첨단시설 자랑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25일 개장됐다.

이번에 개장한 김해종합유통센터는 경상남도가 총사업비 542억원(국고 379억원, 도비 163억원)을 투자, 부지 20,412평, 건물 9,486평 규모의 규모로 완공됐다.

대규모 집·배송장, 직판장(채소, 과일, 축산, 수산, 특산, 가공식품 및 생필품 등)으로 이뤄진 도·소매 종합유통시설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산물 소포장실, 저온저장고, 예냉처리실, 농산물 품질관리실 등 농산물 신선도유지와 안전성 제고를 위한 최첨단시설을 자랑한다.

김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협중앙회가 운영을 맡아 산지와 예약수의거래방식으로 농산물을 거래함으로서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효율화를 통한 유통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품질관리실을 운영하여 전국 산지에서 출하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과실류의 당도측정, 각종 미생물 검사 및 주기적인 판매장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질 좋은 다양한 품목의 농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김해 종합유통센터는 경남 지역의 농산물 도매물류기능을 담당하게 되어 지역경제의 발전은 물론, 지역 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이 지역의 유통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도매물량 확대, 종합유통센터의 지역별 특성을 살린 운영방식의 특화와 산지유통센터와 연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종합유통센터가 주축이 되어 농산물유통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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