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제 도입으로 연비 절감, 타이어 수명 연장

대한통운(대표 이국동, www.korex.co.kr)이 주력차종에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은 10일 기존 철제로 제작된 화물차량을 보다 가볍고, 내구성을 강화한 알루미늄제를 도입해 특장화 한 신차종을 발표함으로써 연비절감과 타이어 수명 연장을 통해 운송비와 비용절감에 나섰다.

   
▲ 대한통운 기존 운영차량
' 대한통운 실버웨이 22.5'라고 새롭게 이름 지어진 차량은 기존 초장축 19톤 트럭을 형식변경승인을 통해 변경한 것으로 회사 측은 향후 신규차량부터 이 같은 특장화 차량으로 도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이 새롭게 도입하게 될 차량의 개요를 살펴보면 차축이 4축에서 5축으로 늘어 났으며, 적재함과 타이어 휠은 기존 철제에서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제로 바뀌었다. 또한 적재함 높이가 기존 450mm에서 1000mm로 높아져 적재효율을 높이고, 화물의 안전을 확보하게 제작되었다.

또한 적재함과 타이어 휠이 가벼운 알루미늄제로 변경되어 공차중량이 감소하는 한편 화물적재량이 3.5톤 증가했으며, 실 적재는 25톤에서 29톤까지 가능하게 됨으로써 화물운송의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신개념으로 도입한 비철인 알루미늄제의 경우 부식방지는 물론, 대당 5% 정도의 연료비 절감효과(연간기준)를 얻을 수 있으며, 열전도율이 좋은 알미늄 휠에 의해 타이어 수명 또한 15% 정도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나 비용면에서 여타 경쟁사들과 비교해 우위를 점하게 됐다.

   
▲ 대한통운이 새롭게 운영될 차량
이밖에도 적재함 높이가 높아져 화물을 덮는 복포작업이 간편해졌으며, 이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과 화물낙하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외관상 한층 미려해 보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운송선진국 일본의 경우 화물차 적재함과 타이어 휠은 기본적으로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제작비용이 높아 선택이 어려웠으나 장기적인 비용절감면에서 효율이 높고, 고유가 극복과 운송생산성 증대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이 같은 알루미늄제의 도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향후 육송운송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을 선도기업의 이미지도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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