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내, 연간 3백만톤의 철강원료 처리 가능

출자사인 포스코터미날이 지난 27일 연간 3백만톤의 철강원료를 처리할 수 있는 대량화물유통기지를 광양제철소에 준공했다. 포스코터미날은 지난 27일, 연간 300만톤의 철강원료를 처리하는 광양 CTS를 준공함으로써 동북아 물류기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대량화물유통기지는 연간 3백만 톤의 철강원료를 처리할 수 있으며, 대량화물유통기지가 착공된지 2년 4개월 만에 지난 27일 준공됐다. 준공식에는 포스코터미날 임직원과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광양시장등 관계자 200여명 참석했다.

포스코터미날㈜ 왕희성 해외영업본부장은“주요 원료공급사들은 신속한 원료조달로 물류비 절약을 기대할 뿐아니라 일본과 중국등 동북아시장을 개척하는 물류기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CVRD 크리스티안 칭 아시아 담당본부장은 “광양CTS는 동북아 수요개척에 상당히 유용한 설비라 생각되고 향후에도 CTS를 이용해 중국과 일본시장을 개척하는데 서로 협력해서 이 사업을 번창시켜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터미날은 지난 4월, 포항 CTS 까지 운영하게 된 철강원료의 유통기지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터미날은 내년 광양CTS의 처리물량을 420만 톤까지 늘릴 전망이며 철강원료의 동북아물류중심기지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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