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최신 유통혁신 사례와 시사점' 연구보고

- 블루오션 찾아낸 유통기업들, 불황 가운데 올 상반기 매출성장률 30.8% 달성
- 혁신을 통한 효율 및 부가가치 제고가 블루오션 창출 비결!

많은 유통기업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저성장과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도 일찍이 혁신을 이루어 내어 블루오션을 창출한 유통기업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동종업종의 다른 기업들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가 최근 발표한 ‘최신 유통혁신 사례와 시사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변화하는 시장여건과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여 한발 앞서 혁신을 이루어내어 블루오션을 창출한 선구적 혁신 유통기업들은 전년동기대비 올 상반기 매출증가율이 30.8%로 소매업 전체의 평균 증가율인 1.8%에 비해 17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백화점(0.2% 증가)이나 대형할인점(9.7% 증가)과 같은 대형소매점에 비해서도 더 높은 실적증가율을 올렸다.

상의는 보고서에서 변화를 파악하고 유통업계의 새로운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이러한 블루오션 창출 유통기업들을 크게 효율성 추구형 유통기업과 부가가치 창출형 유통기업으로 대별했다.

효율성 추구형 유통기업의 경우, 2만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저가 물품 공급 시스템 구축(다이소아성산업), 중간 유통 마진 축소(에이블C&C), 직영점 위주의 유통망 신규 구축(더베이직하우스) 등으로 저렴한 가격과 원스톱 구매를 실현하였다고 소개했다. 즉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기존 유통기업에 비해 소비자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혁신시스템을 구축하여 치열한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블루오션을 창출한 것이다.

부가가치 창출형 유통기업은 마켓플레이스라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모델 개발(옥션), 드럭스토어라는 새로운 업태 도입(CJ올리브영), 교환?환불?고정가격 등 기존 야채가게에 없던 서비스 추가(총각네 야채가게) 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신업태를 창출한 블루오션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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