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으로 공급단가 낮춘다”

물류시스템으로 최상의 식자재 품질 확보

국내 식자재 제조유통의 SCM은 식자재의 원부자재 조달, 식자재의 공급은 철저한 위생관리가 뒷받침 되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가공, 유통은 물론 물류부분 전체에 신속한 수배송 체제 구축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 대표적인 식자재 물류기업인 ㈜아워홈, CJ푸드시스템,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는 SCM 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 왔다. 제품의 주문부터 생산, 납품에 걸친 모든 단계에서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산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식자재 제조, 유통회사는 다양한 구매기법의 활용과 유통구조의 혁신을 통해 최상의 품질상태의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신속하게 공급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식자재 품목의 규격화, 표준화뿐 아니라, 고객 특성에 맞는 식자재들을 제공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때문에 식자재 산업은 SCM 최적화가 고객의 서비스와 직결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산업이다. 국내 식자재 업체들의 물류현황에 대해 살펴본다.

아워홈, 내년 토탈 물류솔루션 도입

[아워홈 사례] ㈜아워홈(대표 박준원)은 물류 Cost 절감과 고객 서비스 만족 제고에 초점을 두고 물류합리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워홈은 현재 물류영업 지원 시스템, 가공 시스템 등을 구축해 놓은 상태이며 앞으로 통합된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에 있다.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은 자체 개발로 이루어졌으며 오는 2006년에는 물류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2006년에 도입될 물류솔루션은 Cross Dock, 냉동, 냉장, 실온 창고, DPS, PDA 등에서 WMS, TMS, DPS, PDA 등이다. 아워홈은 새로 도입될 물류 솔루션을 통해 물류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물류서비스 및 효율성 향상은 물론 경영진의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워홈의 물류업무 조직은 물류지원파트에 물류심사/지원팀, 물류기획팀을 두고 있다. 물류센터운영 파트에는 용인물류, 중부물류, 양산물류, 구미물류 등의 지역별 팀을 두고 있으며 시설관리파트에는 지역별로 성남, 용인, 중부, 양산, 구미에 센터를 두고 있다. 식재가공 파트에는 용인식재파트와 양산식재파트를 두고 있다.
아워홈은 현재 자가물류와 운송부문 물류 아웃소싱을 병행하고 있으며 자가물류 범위는 냉동, 실온창고 자체 입고 출고, Cross Dock(냉장) 입출고 부분이다. 현재 물류프로세서는 입고, 검수.검품, 분류.피킹, 검수.검품, 상차, 출하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웃소싱은 운송, 가공, 하역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아워홈은 운송파트너로 삼영물류와 대성냉동, 가공파트너 동신축산, 애니푸드, 피쉬뱅크에 물류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
아워홈의 물류비 비중은 총 매출액 대비 약 3%(배송비 및 센터 운영 경비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물류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SCM에 대해 어느 산업분야 못지 않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CEO를 비롯한 경영조직에서도 물류에 관해 관심이 높은 편이다.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물류효율화를 위해 아워홈은 물류조직 및 경영관련 부서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실시하는 전문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고, 국내 및 해외 벤치마킹 실시하고 있다.

CJ푸드시스템, 일괄공급체계 구축

[CJ푸드시스템 사례]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 생활 그룹인 CJ의 축적된 식품노하우, 완벽한 인프라, 절대적인 시장지위를 토대로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이제 국내 최고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하게 되었다. 식자재 유통에서 단체급식까지 완벽하고 일관된 시스템과 제대로 된 서비스를 통해 CJ 푸드시스템은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푸드시스템(대표 이태호)에서 갖추고 있는 최고 수준의 물류인프라는 사전 검수 된 상온가공식품, 냉장, 냉동식품, 일배식품, 농수축산물 등의 상품을 전국에 걸쳐 적시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기적인 조직망으로 형성된 배송체계의 시스템화, 전국의 주요 도시에 거점을 확보한 지방센터, 엄격한 검품, 검수로 인증받은 상품을 물류센터에서 선별하여 사전피킹 시스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전국 모든 업장에 One-Stop Delivery System(일괄공급체계)이 가능하다.
1차 식품을 산지 구매와 경매 참여 구매 후 엄격한 검품, 검수로 상품의 신뢰 인증, 냉장, 냉동시설 확
보로 Cold Chain 시스템 구축해 놓고 있다.
CJ푸드시스템은 수원센터에 대형 트럭 35대, 인천센터에 대형 트럭 20대가 동시 접안하는 상품 하역 시설과 첨단 물류시설 및 장비를 완비, 첨단 위생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식재가공센터를 두고 있다. 수원/부평 IC 에서 5~10분 거리에 인접한 수원, 인천 물류센터와 동부권의 물류센터 등은 수도권지역의 식재공급을 최소의 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분기별 F/M(Food Messenger ; 배송기사) 친절 서비스 교육을 통한 친절 마인드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 푸드시스템은 정보, 전산관리 부문에서 고객에게 편리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산, 인터넷 망을 통한 식재유통, 급식관리 시스템을 지원하며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에버랜드, 전국네트워크 기반 SCM 구축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 유통사업부는 다양한 구매기법의 활용과 유통구조의 혁신을 통해 신선하고 깨끗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속히 공급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다양한 식자재 품목의 규격화,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특성에 맞는 식자재들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부설 전문연구기관인 식품연구소를 통해 고품질 식자재인 '후레시스(FRESIS)' 브랜드의 자체 PB상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는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적시, 적기에 원하는 식자재를 조달, 공급하고 있다. 또한 콜드체인 배송차량을 이용하여 산지의 신선도를 신속히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수발주-출고 전 사전 검수-발주품목 일괄배송의 원스톱 시스템 가동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는 전국의 유통센터 내에 전용 검수실을 설치하여 전문인력에 의한 철저한 품질관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품질관리 시스템인 SEFAS를 통한 체계적인 식자재 품질검사 및 이력관리 시행하고 있고 다양한 식자재 품목의 규격화, 표준화 및 등급, 산지, 제조원, 원산지 등의 명확한 제원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산지직거래, 비축구매, 통합구매 등이 SCM 최적화로 고객에게 유통 마진을 환원시켜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전국 주요 지역에 위치한 식자재 전용 유통 센터의 직영으로 운영하여 물류비 등의 간접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구매부분에도 인터넷 식자재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물류 최적화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의 高감동 서비스 마인드는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로 이어진다.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한 협력업체 선정하고 엄격한 평가관리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고객 클레임에 대한 24시간 피드백 시스템 보유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유통사업부는 매년 유통올림픽 행사를 실시하여 전문 식자재 및 신상품 발굴·전시하고, 소비자와 공급자간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와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SCM최적화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아워홈, 연평균 21%의 성장 지속

아워홈은 지난 1984년 식재공급사업. 1987년 급식사업을 시작했다. 1997년 전문 급식브랜드 ‘OUR HOME’을 개발했다. 지난 2000년에 LG유통 FS사업부에서 분리, 독립하여 ㈜아워홈으로 재출발했다. 2001년에는 일식 돈카스 사보텐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2년 식자재 브랜드인 ‘행복한 맛남’ 출시하고 패스트푸드사업에 진출하였다. 올해에는 급식 업계 최초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아워홈은 현재 FS사업(단체급식), 식재외식사업, 구매물류사업, 식품제조사업 분야의 사업장을 두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자재 유통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워홈의 현재 임직원수 7천 여명에 달하며. 지난해 5,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0년부터 연평균 21.3%대의 성장을 지속해 왔다.

CJ푸드시스템 단체급식 서비스 ‘최고’

CJ푸드시스템(대표 이태호)은 지난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종합 식자재 사업을 시작하여 농수축산물에서 주방용품까지 20,000여 품목의 엄선된 식자재를 구비하여 단체 급식, 외식 업체, 일반 식당, 호텔 등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994년에는 CJ 내 급식사업부로 출발하여 고객만족 최우선의 위탁급식사업을 운영하면서 전국의 학교, 오피스 공장, 병원 등 600여개 점포에서 60만식을 운영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단체급식 서비스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전국적인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선한 식자재를 빠르게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메뉴지원시스템을 통해 건강하고 다양한 메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랜드, ‘푸드테인먼트’ 정신으로

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 유통사업부는 전문급식 및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품격 있는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주요지역에 위치한 식자재 전용 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신선한 식자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등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도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 ISO 9002/14001 인증 취득(1997),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최 식품안전경영대상 단체급식부문 수상(2000), 전문급식 최초 HACCP 적용사업장 지정(2000) 등 관련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고유의 맛, HACCP에 입각한 과학적 위생관리, 차별화된 서비스인 '푸드테인먼트(Foodtainment=Food+ Entertainment)' 서비스 정신을 기반으로 전문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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