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WMS 구축에 성공한 네오시스템즈가 지원

일본 토이자러스닷컴의 WMS(창고관리시스템, 재고관리시스템)를 구축한 네오시스템즈가 올해 이 회사의 오프라인 분야 매장재고관리까지 지원하게 됐다.
국내 SCM 솔루션 개발, 구축 기업인 네오시스템즈(주)(www.neosys.co.kr, 대표 이봉현)는 최근 "지난해 완료한 토이자러스 닷컴 재팬의 물류시스템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금년에는 오프라인 분야인 토이자러스 재팬의 매장재고관리까지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이자러스 재팬은 미국의 유명 장남감 제조/유통회사인 토이자러스(ToysRus.com)의 일본 법인으로, 1991년 제1호점 '아라카와오키점' 오픈 이래 급성장, 현재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을 비롯 150여 곳에서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선진국형 대형 마트를 모델로 한 토이자러스의 매장은, 각 매장별 규모가 평균 3,000평방미터 이상으로, 국내외로부터 들어온 1만8,000여 개의 다양한 어린이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다.
토이자러스 재팬의 유통구조는 150여 개 매장과 DC 등 유통망 규모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다. 제품들은 우선 이치카와 혹은 간토 지방의 DC로 수송되고, 그곳에서 전국에 있는 점포로 배분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토이자러스 재편은 현재 다량의 재고를 매장에 직접 확보해 놓은 형태로 재고의 품절을 예방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재고의 관리가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토이자러스 재팬은 이 같은 유통구조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매장재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네오시스템즈의 지원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프로젝트는 이동중인 재고와 매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재고의 회전률을 향상시키고, 매장에서 보관하는 재고의 수준을 줄이는 한편 판매실적관리와 베스트셀러 모니터링을 통해 판매기회의 손실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5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으로, 도심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 위치한 10여개 대형 매장을 시작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향후 지방 매장까지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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