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EC

차세대공항시스템기술연구조합(Advanced Airport Systems Technology Research Consortium;ASTREC)는 지난 3월 18일 2003년도 모델실증실험 프로젝트의 연구보고회를 개최하였다. ASTREC는 2003년에 광공업기술조합연구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국토교통성 소관 인가법인이다. 정부가 권장하는  'e-에어포트' 구상의 일환으로 RFID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공항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구성된 단체로 현재 조합원은 65개사이다.
ASTREC는 지난 2003년, 2종류의 실증실험을 실시하였다.
(1) 세계최초의 '빈손여행' 실증실험의 실시 및 데이터 수집 : 해외(미국은 제외)로 나가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택배회사의 육송수송과 항공회사의 항공수송을 합쳐서 자택에서 빈손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이용자는 나리타공항의 수속도 대폭으로 간소화된 체크인이 가능하고, 목적지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2) e-태그(ASTREC가 호칭하는 RF태그)인식률 검증 : 체크인 카운터에서 실험기간중에 20만매의 e-태그를 발행하고, 탑승객이 지참한 수화물에 장착한다. BHS(여객수화물반송시스템)로 반송라인에서 인식율을 검증하다.
빈손여행은 출국을 기준으로 9824개를 실시하였다. 이중 나리타공항의 인라인시스템에서 위험물을 검지하여 기내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중지한 중지율은 20개로 0.204%로 주로 스프레이 캔, 가스라이터, 스프레이형 살충제 등이다.
e-태그(RF태그) 인식률 검증에서는 ASTREC가 목표로 하는 20만 매에 거의 달성하는 19만6685 매의 태그를 발행하고, 탑승객이 갖고 들어가는 수화물에 체크인 카운터에서 장착하는 것으로 공항수화물에서는 세계 최대의 규모였다. 검증에서는 실측범위로 98.05~99.76%, 실측 평균으로는 98.84%를 달성하였다. 수화물의 손잡이(금속부분) 부근에 태그가 있는 경우에는 독취가 어려우므로 손잡이에 대해서 30도 이상의 위치가 적당하다는 등이 보고도 있었다.
ASTREC에서는 2005년도에도 차세대공항시스템의 연구 및 실증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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