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Net

해운물류IT 전문기업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이하 KL-Net, 대표 박정천)는 해양공간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여, 지난 4월 28일 국립해양조사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오는 2005년 11월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해양조사자료를 공간DB화하여 데이터의 분석, 가공 및 변환 등을 자유롭게 지원함으로써 해양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관할해역의 각종 지리정보(해양관측, 측량, 해도)를 각 해양수산분야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비롯해 해양종합정보시스템 등 해운물류정보화분야에 풍부한 구축경험과 우수한 노하우를 보유한 KL-Net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해양기본지리정보DB 구축 △도엽별 공간DB 구축 △조류를 효율적으로 표현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해양지리정보수집 프로그램 개발 △EA(Enterprise Architecture) 기반의 해양조사정보화 전략 수립 등이다.
KL-Net은 오랜 경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해양공간정보 DB 및 관리프로그램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여 활용성을 높이고, 공간/속성데이터 관리 및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해양공간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방, 방제, 항행안전, 해양정책 및 개발 등에 필요한 지리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해양지리정보 생산을 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또한 해양지리정보의 관리체계 수립으로 예산 및 인력 절감 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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