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전자가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 이를 전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우선적으로 LCD총괄 사업부에 BPM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제조 및 자동화 프로세스 부문의 소규모 핵심업무를 중심으로 프로세스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전사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의 IT기획을 담당하는 정보전략그룹이 아닌 현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A2그룹이 BPM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팁코소프트웨어의 스태프웨어 BPM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LCD총괄은 현업 담당자의 업무가 전체 프로세스 흐름에서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프로세스상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업무 흐름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표준화된 업무관리시스템을 중심으로 중요한 업무 및 관련 업무의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모델링한 뒤 이를 가시화해 업무에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또 업무 담당자들은 기업포털(EP)을 통해 가상 업무공간에 접속,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제품데이터관리(PDM), 개발관리, 표준시스템 등 레거시시스템과 연결해 자신의 업무 프로세스를 콘트롤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LCD총괄은 지금까지 제조 부문의 이상처리 프로세스, KPI C/A 프로세스, 자동화 부문의 전사개발 프로세스, 전산 작업 프로세스, 사용자역할 관리 프로세스 등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앞으로 제조부문의 시방서 관리 프로세스, 변경점관리 프로세스, 제품개발관리 프로세스 등의 개발을 진행하는 등 전사 범위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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