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사장 이근표)에서는 공항 이용객에게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7일부터 제주공항에서 RFID 기반 항공수하물 추적통제시스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2004년 정부에서 추진한 RFID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구축한 시범 서비스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대상으로 제주공항을 출발하여 김포, 부산, 광주, 대구, 청주 5개 공항으로 여행하는 항공승객들의 수하물에 RFID TAG(전자태그)를 부착, 무선주파수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하물 정보를 교환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분실이나 도난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되며, 관계기관과 연계로 테러 위험 가능성을 가진 요주의 인물의 수하물을 집중적으로 감시하여 공항과 항공기의 테러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객이 도착지에서 모니터를 통해 각자의 수하물을 확인하여, 찾는데 걸리는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개시로 한국공항공사는 자동화, 지능화된 유비쿼터스 공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향후 무선인터넷, 생체인식기술을 이용한 첨단 보안시스템 등을 관리운영 전반에 적용하여 IT 강국의 공항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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