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중국발 수입 상품 소싱 물류계약 체결

국내 3자 물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문 물류기업 한솔CSN(대표 서강호)이 새로운 고객을 속속 수주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이미 한솔CSN은 올해 초 온라인 쇼핑몰을 매각하고 최근 물류 아웃소싱시장에 전력을 쏟으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 기업의 재평가에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초부터 유통업계의 강자로 자리하고 있는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의 중국상품 소싱에 대한 토탈 물류계약을 체결하고 물류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향후 고객서비스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이번에 한솔CSN이 제공하게 되는 홈플러스의 중국상품 물류소싱 서비스는 상해를 거점으로 하는 창고운영서비스를 시작으로 국제운송 및 통관서비스 등 중국 상품의 한국 내 수입 및 홈플러스 물류 대행까지 전 과정에 대한 물류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한솔CSN 영업 기획팀 정제원 차장은 "이번 물류계약은 한솔 CSN이 국내외 유수 물류업체와의 3PL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구도를 극복하고 중국 내 상품 소싱에서부터 일련의 물류서비스까지 물류 전체 과정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으며, 갈수록 국내 시장에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물류시장에 진출했다는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CSN은 초기 년도에만 약 30억원 정도의 물류매출이 예상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중국 남부지역의 주요 거점인 심천에 추가로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향후 매출액은 연간 100억 이상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솔CSN측 관계자는 밝혔다.

물류 전문가들은 "한솔CSN이 물류이외 여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향후 시장에 코어 비즈니스로 자리할 3PL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속속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만큼 현재 제공하고 있는 3PL 서비스의 고객만족도가 높을 경우 현 속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홈플러스 아웃소싱 수주는 다양한 상품군과 국제간 서비스 등 고난이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서비스가 안정화 될 경우 향후 시장에 영향력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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