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량 증가에 따른 터미널 확대 추진

   
전국 4개 지역본부와 14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35개 지점, 18개 의류특화 영업소, 400개 영업소, 3,500개의 취급점을 가동하고 있다.
이중 지난 1997년에 설립된 군포터미널은 최첨단 자동화물 분류기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택배가 오늘과 같이 성장하는데 중심축이 된 터미널이다.
특히 군포터미널에 설치한 레이저 바코드 스캐너를 이용한 자동분류시스템은 시간당 5,000박스, 하루 최고 10만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성을 갖췄다.
이로 인해 군포터미널에서는 화물의 오분류와 오배송을 현저하게 떨어뜨렸으며, 노동력 절감과 작업시간 단축으로 연간 시간 비용만으로도 3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연건평 5,178평, 분류장 면적만 1,100여 평인 군포터미널은 인입부 3라인, 출고부 15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서울북부터미널은 1일 1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로 자동분류 시설을 비롯한 선진물류 터미널 개념의 첨단 설비를 갖추고,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하는 무정지 시스템의 완전 자동분류 터미널이다.
현대택배는 수도권지역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 증축, 택배차량 증차, 전산시스템 보강 등 물량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면적 6,300평에 1일 평균 8만 박스를 처리하고 있는 북부터미널을 1일 15만 박스 이상 처리할 수 있도록 증축할 예정하다.
현대택배 관계자는 “터미널 투자는 업계를 리드해 나가는 현대택배가 지향하는 고객제일 우선주의 전략과도 일치한다”며, “향후 더욱 늘어나는 물동량을 보다 원활히 처리함은 물론, 보다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터미널 확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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