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업계 中 터미널 최다 확보

   
한진택배는 현재 구로, 대전 외 9개 지역에 허브터미널과 48개소의 서브터미널 등 전국에 총 57개소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에만 전라도 광주 및 강원도 동해에 터미널을 개설하고 내년 9월에는 대전에 메가 허브를 구축하는 등 향후 효율적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국 주요 거점에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진이 터미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SUB터미널 수와 집배송 서비스경쟁력은 비례하다”며, “터미널 증가는 곧 각 터미널의 관할권 면적감소로 이어지고, 집배송의 절대시간 확보로 이어져 집배송 서비스 제공능력이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터미널의 증가는 집배송 서비스 개선의 핵심요인이나 원가부담 및 추가투자와 직결되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 바, 터미널 관할범위의 합리적인 기준적용으로 서비스와 원가부담의 형평성을 조정해가며 확장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진이 최근에 오픈한 광주터미널은 부지면적 4,200평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오픈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물류서비스 전초기지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 59억원이 투입된 광주터미널은 1일 택배 물동량 8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 분류 컨베이어를 갖추고 있으며, 70대의 화물집배 차량이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는 도크(Dock) 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SUB터미널이 늘어나면 HUB터미널 능력 확대가 필요하다”며, “SUB터미널 증가를 고려해 대형 HUB터미널에 의한 통합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진은 자동분류기 구축하여 터미널 분류 생산성 강화는 물론, 간선 L/F 향상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 Mega- HUB 신축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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