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개발과 관련, 위치변경을 추진해 온 SK 원유부이 부이 이설공사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되어 빠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SK(주)에서는 총 3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의 2부이를 1.2km 남동쪽으로 해저배관을 연장해 이설하고자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준설과 관로부설, 사석투입 등의 기초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부이를 해저에 고정시키는 SPM설치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2번 부이 이설공사가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 쯤, 부이 정밀진단을 거친 뒤 우선적으로 운영에 들어가고 이어서 3번부이의 해저관 보호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2번부이 이설공사로 지금까지 3번부이에서 이뤄지던 원유수송이 동 공사가 완료되는 다음달부터는 새롭게 이설된 2번 부이에서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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