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생산농가의 농수산물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실시한 TV홈쇼핑판매에서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쾌청한 출발을 보여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국내 유일의 농수산물 TV홈쇼핑 판매업체인 (주)농수산홈쇼핑과 우호협력을 체결,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도지사 CF광고방송을 비롯한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첫날 방송에서는 해남 이레유통법인에서 생산한 황토고구마 10Kg 1,300세트를 세트 당 2만9,800원에서 12시부터 방송을 시작해 방송개시 30분 만에 매진돼 10%를 추가주문을 받아 총 1,430세트를 판매해 4,3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전남도는 앞으로 홈쇼핑 시청률이 가장 높은 매주 금요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업체당 40분씩 2~3개 업체를 상대로 판매방송을 실시해 내년 2월까지 총 50개 업체의 농수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시장군수와 생산자단체로부터 69개 업체를 추천받아 방송사에 의뢰 중에 있어 업체의 상품공급능력과 상품성, 식품안전기준 등을 평가해 방송사가 최종 선정판매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TV홈쇼핑 판매방송과 (주)농수산홈쇼핑의 전용 인터넷 쇼핑몰인 농수산 e-shop, 농수산 홈쇼핑사 고정고객 85만 명을 대상으로 매월 배포되는 카탈로그 등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총 80억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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