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빠르고 안전한 결재, 프라이버시 보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지난 24일 서울 문래동에 소재한 영등포점에서 고객이 구매한 물건을 스스로 계산하는 ‘셀프 체크 아웃’을 선보였다.

   
▲ 홈플러스 무인계산대

홈플러스가 선보인 ‘셀프 체크 아웃’시스템은 유통기술이 발달된 유럽 시장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결제시스템이지만, 국내 유통매장에 선보이기는 금번 홈플러스가 최초이며, 구매 고객들의 계산대 대기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홈플러스가 영등포점에 설치한 셀프 체크 아웃은 고객이 바코드 인식기로 상품의 가격을 스캔하는 것에서부터 결제수단을 이용해 금액을 지불하는데 이르는 결제 전과정을 고객 스스로 수행하는 무인 계산대로, 카드/현금 결제, 음성 안내 서비스, 홈플러스 포인트 카드인 훼밀리카드 포인트 적립, 현금영수증 발급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이용할 경우 전자서명만으로 간편히 결제가 되며,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에는 음료수 자판기에 지폐를 투입하고 거스름돈을 돌려받듯 간편한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특히, 훼밀리카드 포인트 적립이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위해 캐셔에게 카드비밀번호ㆍ주민등록번호ㆍ핸드폰번호 등을 직접 불러줘야 하는 대면 계산과 달리 직접 버튼을 눌러 숫자를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없다는 것이 장점.

홈플러스 정보서비스 부문장 이강태 전무는 “셀프 체크 아웃은 안전하고 빠른 결제방법으로 고객의 계산대 대기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이 구매한 상품이나, 개인정보에 대한 노출가능성을 줄여 고객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선진유통국가처럼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셀프 체크 아웃 기기 도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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