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61억원, 경상이익 4억원 일궈

세계적인 물류IT전문기업을 지향하는 KL-Net(한국물류정보통신 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정천)은 2005년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61억3,300만원, 경상이익 4억2,200만원을 달성하여 2004년 흑자전환한 데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2005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억6,700만원(26%) 감소한 것으로 KL-Net은 매출감소의 이유를 2004년 시행된 정부의 단년도 예산제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즉, 2004년 매출에는 2003년에 계약하여 이월된 매출 22억3,100만원이 포함되었으나 2005년 매출에는 이월된 매출이 없으며, 이를 감안하면 2005년 상반기 매출 실적은 2004년 순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00만원 감소한 4억2,200만원으로 이월된 매출액을 제외한 2004년도 상반기 순경상이익 3억9,700만원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KL-Net은 2005년 상반기에 창립 11주년을 맞이하여 ‘KL-Net Vision 2020'을 선포함으로써 ‘세계적인 물류 IT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였고, PLISM(항만물류통합정보시스템), LogisBill(전자세금계산서) 등 신규사업도 본격추진하고 있다.
특히 PLISM은 지난 7월 11일부터 한진해운을 시작으로 수출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LogisBill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으로부터 발행사업, 중계사업, 솔루션사업 전 부문에 걸쳐 표준전자세금계산서 국가인증마크 1호를 획득하여 기능 및 서비스에 대한 공신력을 얻는 쾌거를 올렸다. 이 밖에도 KL-Net은 선적자동화서비스 대중국서비스 추진을 위해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해주, 상해, 남경, 천진 4곳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L-Net 박정천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하에 新성장동력 발굴과 신규사업의 영업확대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KL-Net은 PLISM 서비스의 기능 개선 및 영업 확대, 선적자동화 대중국 서비스 연내 개발, 유관기관 및 물류업체 LogisBill 이용 확대, RFID Middleware 등 핵심기술 연구 등을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KL-Net은 PLISM, LogisBill, 선적자동화 중국서비스 등 신규사업의 확산 및 SI 수주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 및 경상이익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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