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화주.물류업체 사용가능한 웹 기반 종합물류정보시스템

- 물류인프라 확충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산업단지공단의 공동물류지원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다수의 화주와 물류업체가 함께 사용 가능한 웹 기반 종합물류정보시스템으로, 물류정보의 네트워크화와 실시간화로 중소기업의 물류환경 개선은 물론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www.kicox.or.kr)은 중소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공동화•표준화•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005년 6월말까지 사업비 48억원을 투입, 추진해온 ‘산업단지 공동물류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 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물류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산단공이 산업자원부의 지원 하에 구축한 공동물류지원시스템(www.klogis.or.kr)은 *홈페이지, *거래관리, *물류센터관리, *수배송관리, *수출입물류 등 6개의 대기능과 각 서브기능 41개 등 물류업무 프로세스 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특정 사용자 전용이 아니라 다수의 화주와 물류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이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한 복합물류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수배송, 보관, 유통가공, 수출입물류 등 원스톱 물류업무가 가능할 뿐 아니라 물류 유관정보망과도 연계되는 시스템이다.
공동물류지원시스템 구축사업 총괄책임자인 윤정규 클러스터 상무이사는 “이 사업은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물류효율화를 위해 처음 시도된 만큼 물류시스템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하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물류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단공은 온라인 물류시스템 구축과 병행하여 시화단지에 4층 6,800평, 창원단지에 2층 6,2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내년 2월과 금년 12월에 각각 준공될 이들 물류센터는 올 하반기 선정될 전문 물류업체에 의해 위탁운영된다.
시화•창원단지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산업단지내 온•오프라인의 물류인프라 확충 시너지 효과로 중소기업의 물류혁신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은 앞으로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경인권, 중부권, 호남권역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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