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RFID 선도시범사업 추진 과제 중 최대 사업 규모

- 항공화물 운영의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 기반 조성
- RFID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발판 마련

한진정보통신(www.hist.co.kr, 대표 김성수)은 지난달 인천시가 발주한 '동북아물류중심 실현을 위한 차세대 지식기반 항공화물 전자태그(RFID) 선도시범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항공화물터미널의 항공 화물 및 수하물을 적재하는 화물 탑재용기(ULD: Unit Load Device)에 RFID 수동 태그를 부착하여 ULD내 적재화물을 추적하고 ULD의 재고를 관리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 항공화물의 RFID 적용시스템이 완성되면 종전의 화물처리 방식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2005년도 정통부 RFID 선도시범사업 중 최대 규모인 이번 사업은 한진정보통신에서 단독으로 수주하였으며, 이번 달 내에 사업에 착수하여 연내에 시스템 구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시스템과 RFID기반 정보데이터의 연계를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끄는 이번 시범 사업에서는 특히 세계 최초로 차량에 RFID를 장착하여 ULD 정보를 획득하는 실험 단계와 대한항공 JFK 해외화물터미널에 대한 시험연동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 수주가 RFID 신기술 확보차원뿐 아니라 신규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진정보통신의 김성수 대표이사는 "그룹사 및 대내외에 RFID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나아가 차세대 기술을 이용한 항공물류 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사업 수주의 성과를 밝혔다.
한편, 인천시 항만공항물류과 관계자는 "본 사업 계획은 차세대 지식기반 물류체계 구축의 첫 단계로 항공물류 관련사들에게 프로세스개선을 통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던 항공화물 ULD의 관리 체계가 시스템 기반의 효율적인 추적 관리 체계로 변경되어 인천공항 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화물처리작업에 한 층 가속이 붙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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