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최근 자사의 ERP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사규모의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경영 관리체계를 갖추고 LG생활건강의 장기경영목표인 '소비자 마케팅 회사'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약 1년간의 구축기간을 거쳐 가동에 들어갔다.
LG생활건강은 이번 ERP 구축에 IBM의 DB2 제품을 비롯, 최상급 유닉스 서버인 p5 595와 디스크 스토리지 제품인 ESS 800 등 IBM의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성하여 창구를 단일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운영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DB2는 우수한 제품경쟁력과 기존 레가시 시스템과의 연계성, 그리고 SAP ERP 구축에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반영되어 도입되었다. 특히 가격대비성능, 관리의 통합성 등도 DB2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전사규모의 ERP 업무와 14개의 레가시 업무를 2대의 p5 595 서버로 통합, 운영하고 IBM의 디스크 스토리지 제품을 도입하는 등 통합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ERP 구축을 확장 ERP, 그리고 SEM(Strategic Enterprise Management)의 단계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향후 진행될 ERP 프로젝트의 확장성을 고려하여 IT 인프라 컴포넌트의 표준화를 지향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정보화추진팀의 이주호 부장은 "LG생활건강은 경영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인프라로 ERP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 특히 IBM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도입으로 단일한 IT 인프라 환경을 갖추게 되었고 이는 곧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성을 크게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최근 SAP ERP에 최적화된 DB2 제품을 발표하는 등 SAP 환경에서의 성능과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듀퐁, 네슬레 등 성공적인 DB2 기반 SAP 해외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IBM은 최근 p5 595와 DB2 및 디스크 스토리지 제품인 DS8300으로 구성된 운영환경 하에서 실시된 SAP 애플리케이션 벤치마크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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