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과 550여 관세사무소 연결하는 VPN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빌려 쓰는 VPN’ 확산

정보보호 전문업체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www.future.co.kr)이 KTNET(한국무역정보통신, www.ktnet.co.kr)과 협력하에 시작한 관세사무소 대상 VPN 서비스가 사업시작 6개월 만에 550여 관세사무소 고객을 확보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KTNET은 자사의 무역자동화서비스를 이용하는 관세사무소에 고가의 전용선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대역폭 확대에 대한 관세사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대역폭이 넓고 비용이 절감되는 ADSL VPN을 도입하기로 하고 퓨쳐시스템과 협력해 VPN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TNET은 전용선에서 VPN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관세사무소에 퓨쳐시스템의 VPN 장비를 공급,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KTNET에 따르면 VPN 전환 후 발생하는 VPN 서비스 비용과 ADSL 회선비용이 기존의 전용선 회선 비용보다 저렴하고, 네트워크 속도가 개선되며, 무엇보다 직접 장비를 관리해야하는 부담이 없다는 장점 때문에 관세사무소의 호응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퓨쳐시스템은 현재 KTNET을 비롯해 KT, 데이콤, 드림라인 등과 협력을 통해 약 850여개 고객사에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대서비스와 유지보수 매출을 더한 서비스 부분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올해는 작년보다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비스 부분이 안정적인 수익모델로 정착함에 따라 수익 모델의 다양화 및 고정 수익원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뒤따를 전망이다.
김광태 대표이사는 “VPN 임대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장비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관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전문 관리자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 실정에 알맞다”며 “대기업이나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네트워크 비용절감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VPN 임대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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