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모바일 상업시장(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제외)이 소액거래가 급증하면서 2009년까지 325억유로 상당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조사기관인 Juniper Research 조사에 따른 것으로, 동사는 늘어난 소액 지불 건수의 대부분이 휴대전화를 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균 거래단가는 낮아져, 서유럽의 경우 휴대전화를 통한 거래가 2009년까지 평균 연간 28건을 기록할 것이며, 평균 거래비용은 약 2.5유로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재의 M-commerce 시장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전화벨, 게임, 바탕화면, 도박 등)과 같은 디지털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표 구매, 소매, 개인 대 개인 지불과 같은 다른 시장이 계속해서 늘어나 2009년까지 325억유로의 수입(revenue)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휴대폰을 통한 표 구매(자동차 주차티켓, 영화표 예매 등)가 급성장해 M-커머스 시장 성장을 주도할 전망인데,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를 통한 티케팅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를 통한 표 구매의 경우 2007년까지 모바일콘텐츠 및 이동통신업체들의 주요 관심 분야가 될 것이며, 2009년까지 총 320억유로의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한편 전자태그(RFID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와 infra-red technology가 휴대전화의 대금 지불 수단화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RFID에 관련된 여러 산업단체들의 이익이 각기 달라 일관성있는 통합된 세계 표준의 개발 속도는 여전히 더딜 것으로 보인다.
티케팅 서비스가 미래 M-커머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라고 한다면 현재의 잠재력으로서는 전화벨 소리와 게임 및 음악 다운로드가 모바일 커머스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바일 커머스 시장 성장의 관건은 단순성이라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대금 지불이 더 간단한가, 현금 지불보다 간단하고 유용한가 등이 궁극적으로 모바일 커머스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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