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전용 항온시스템 구축, 상품 품질 제고

와인나라는 와인 전용 항온 시스템을 구축, 최고의 와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와인전문기업인 와인나라(대표 이철형)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보세물류센터에 96만병의 와인을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16-18도로 유지, 보관할 수 있는 와인 전용 항온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와인나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와인 전용 항온 시스템은 건식 냉각기와 제습장치가 도입되어 여름에는 3대의 냉각기를 이용한 강제순환 냉각으로 겨울에는 급속가열 열선을 이용한 보온으로 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 유지 시켜준다.
총 2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와인 전용 항온 시스템은 와인나라가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와인산지내 냉장 내륙운송, 리퍼(reefer) 컨테이너 서비스, 선창내 선적 서비스 등과 연계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와인을 보관하게 된다.
와인나라 관계자는 “와인은 어느 제품보다도 보관 상태에 민감하며 이에 따라 와인의 품질이 큰 차이를 나타낸다.”며, “와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다른 제품과 함께 일괄 보관하게 되면 와인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는 만큼 와인은 보관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시스템 도입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철형 사장는 “와인나라의 와인 전용 항온 시스템은 2-3년 전부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해외 선진 물류 체제를 직접 견학 한 후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한 시스템”이라며, “와인 문화를 선도해 온 기업답게 와인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와인나라는 선두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와인 수입업체 80%이상이 와인나라 물류센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와인나라의 시스템 도입은 국내 와인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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