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민간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인 광양 LNG터미널은 6월 17일 LNG를 기화해 광양제철소 LNG발전소로 첫 송출을 시작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LNG는 오만에서 수입된 것으로 지난 5월 27일 광양 LNG터미널에 입항한 LNG 선박을 통해 운반됐다. 운반된 LNG는 저장탱크와 기화기 등을 거쳐 천연가스로 제조돼 발전소 연료로 공급된다.
LNG를 공급받는 광양제철소 LNG발전소는 발전용량이 500MW(메가와트)로 최대 사용량이 시간당 60톤이며, 발전출력에 따라 LNG터미널에서 송출량을 조정하게 된다.
LNG는 수송과 저장이 수월하고, 누출되더라도 즉시 대기로 확산돼 폭발 위험이 매우 낮은 안전성이 뛰어난 에너지로 알려져 있다.
이제까지 포스코는 발전소 및 조업용 천연가스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구입해서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직수입한 LNG를 자가터미널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공급의 안정성과 동시에 경제성의 향상을 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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