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우체국과 제휴, 5개국 대상 서비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업 G마켓(www.gmarket.co.kr 사장 구영배)이 서울 서초우체국(www.seochopost.go.kr 국장 이성범)과 제휴해 업계 최초로 ‘해외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는 자식들을 해외로 유학 보낸 부모들은 물건을 직접 구매해서 우체국이나 해외물류 서비스를 통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을 해소, 해외로 자식들을 유학 보낸 부모들이 이젠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물건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이민을 간 사람들도 현지에서 편안히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G마켓이 선보이는 해외배송서비스는 우선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호주 등 5개국에서만 가능하며, 향후 대상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배송금지 물품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농축산물 같은 신선식품, 부피가 큰 가구류, 파손 우려가 있는 노트북과 모조품 등도 금지물품이다. G마켓은 이 부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금지물품을 주문하면 해외발송주소의 입력이 자동적으로 차단되게 했다.
소비자가 주의할 사항은 바로 해외배송비 부분이다. 이는 주문 상품이 일단 우체국에 도착해야 무게와 크기에 따른 정확한 배송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먼저 배송비가 정해지면 소비자는 해외배송비에 관한 안내메일을 받게 되며 해외배송비의 결제는 G마켓의 e머니인 'G캐시'로 이루어지게 된다.
결제방식은 ‘자동 G캐시 결제’와 ‘고객 확인 후 결제’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자동결제는 배송비가 정해지면 소비자의 확인이 없어도 G캐시 잔고에서 출금되는 방식이며, 확인 후 결제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지불버튼을 눌러야 결제가 이루어진다. 고객이 원할 시 G캐시 잔고는 언제든 본인 통장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또한 보내는 해외주소가 동일하다면 ‘해외묶음배송’ 신청으로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최대한 부피를 줄임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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