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운화동유한공사와 합자계약 체결

한국파렛트풀㈜, 한국컨테이너풀㈜, 한국로지스풀㈜로 구성된 LogisALL그룹이 자재직납(JIT) 기반의 통합공동물류 서비스를 중국에 처음 도입, 시행한다.
지난 3월 삼성전자LCD총괄㈜의 중국법인인 SESL(SAMSUNG ELECTRONICS SUZHOU LCD)의 자재직납(JIT) 및 통합공동물류사업자로 선정된 LogisALL은 지난달 21일 중국최대 물류기업인 중국외운집단의 핵심기업인 중국외운화동유한공사, 중국 내 LogisALL 대리점인 순항통유한공사(SSFA)와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LogisALL그룹은 천안, 탕정, 기흥 등 삼성전자LCD총괄㈜의 국내 3개 사업장에 이어 중국 내에서도 전세계적으로 그 사례를 찾아 볼 수 없는 JIT방식에 의한 자재직납 및 통합공동물류를 실현하게 된다.
합자회사의 명칭은 ‘중국외운로지스올유한공사’(SINOTRANS-LogisALL(Suzhou) Co., Ltd)(가칭)로, 현재 회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금년 6월 중 합자회사가 출범될 예정이다.
LogisALL그룹이 합자계약을 체결한 중국외운화동유한공사(총경리 왕린)는 2003년 3월 28일 중국외운집단의 중국 내 물류의 핵심지역인 상해, 강소성 등 절강화북지역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중국외운화동유한공사(상해)는 자본금 1,150억원, 자산규모 5,200억원, 종업원 3,900명, 매출액 1조 1,200억원에 이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현재 4개 분공사 및 7개 자공사를 가지고 있으며, DHL, 일본통운 등 세계적으로 굴지의 물류기업들과 26개 합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운송, 선박업무 대행, 창고/항만보관, 국제항운, 국제특송, 포워딩 등으로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ogisALL그룹은 한일 합작사인 APP(Asia Pallet Pool corporation, 싱가폴)사를 통해 금년년 4월에 설립한 All Asia Zhong Li Logistics Consulting (Beijing) Co. Ltd에 이어 중국외운로지스올유한공사를 합자 설립하게 됨으로써 중국 내 물류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반 합자기업 설립은 LogisALL이 아시아를 선도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써, 향후 상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APP(아시아 파렛트 풀) 사업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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