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C의 원활한 구축 위해 은행권과 협력

내년 5월 e-L/C유통관리 및 e-Nego기반구축이 완료되면 L/C 통지/조회/갱신 등 이력관리․매입신청․원본 보관 및 증명․잔여한도 관리 등이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무역업체들은 인터넷을 통해 L/C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역업무가 보다 빨라지고 거래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31일 은행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무역업계의 당면 애로타개 및 전자무역혁신을 위한 e-Trade플랫폼의 원활한 구축을 위해 은행권과 협의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원화절상 등 불리한 대내외여건과 이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무역업계의 애로를 타개하고, 전자무역혁신계획(e-Trade KOREA 2007)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e-L/C유통관리시스템의 원활한 구축을 위한 은행권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자부 차관, 민간전자무역추진위원장, 무역협회부회장,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금융결제원장, KTNET사장, 11개 외국환은행 부행장 등이 대거 참석하였다.

산업자원부에서 지난 3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의 30여개 무역업체 현장방문을 통해 도출한 금융, 외환분야 중소무역업계 애로사항과 최근 환율하락, 고유가 및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어려운 중소무역업계의 현실을 공감하고 업계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국가전자무역위원회를 통해 확정한 「전자무역혁신계획」(e-Trade KOREA 2007)에 따른 e-Trade플랫폼 1단계핵심인프라구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은행권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금년 6월말까지 핵심인프라인 전자무역문서보관소 시범사업과 함께 e-L/C유통관리시스템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는바, 이와 연계하여 은행권 내부시스템의 구축 및 상용화를 위한 e-L/C서비스 규정을 조속히 마련키로 하는 한편, 금년 7월부터 추진할 예정인 내국신용장(Local L/C) 전자화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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