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L.물류센터용 WMS, ASP 공급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1일자 제342호를 특집 '물류IT시장 동향과 전략'으로 꾸몄다. 지난호에 소개하지 못한 종합물류전문기업 (주)TL Korea를 소개한다.

3PL.물류센터용 WMS, ASP 공급

[솔루션 소개] 종합물류 전문회사인 ㈜TL Korea(www.tlkorea.co.kr/ 대표이사: 이강성) IT 사업본부는 택배정보시스템과 포워더 정보시스템 그리고 창고관리시스템 등 여러 물류 분야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창고관리시스템 'TL-WMS'는 다년간의 물류센터의 물류 컨설팅 및 물류 정보화 컨설팅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개발되었다. ASP 형태로 제공되는 이 솔루션은 중대형 물류센터 뿐만 아니라 영세한 물류센터에 이르기까지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이 적어 많은 업체들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년간 컨설팅 통해 숙성된 솔루션

'TL-WMS'는 크게 내부관리모듈과 고객용 웹 모듈 및 바코드를 이용한 무선데이터 송수신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관리모듈은 코드관리, 주문관리, 입출고관리, 재고관리, 운송관리, 정산관리 및 통계/실적관리 기능으로 되어 있으며 물류센터의 모든 업무를 망라하고 있다. 웹 모듈은 내부관리모듈의 필요한 정보를 고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부분으로 입고지시(발주관리), 출고지시(수주관리), 재고조회 및 통계/실적 등을 볼 수 있다. 무선데이터 송수신 모듈은 입고 설정, 재고 조사, 재고 이동, 출고 설정 등 창고 정보의 실시간 데이터의 수집 및 정확한 업무 처리를 위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반 기능 외에 화주의 작업(입출고, 제품가공 등)지시 정보 즉, 협업 업무의 처리를 위해서 화주의 기간계 시스템인 ERP와 연동하거나, 화주의 오더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EDI 모듈이 갖추어져 있고, GPS, GIS, 차량 관제 업무와의 인터페이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 솔루션의 장점은 복수 화주에 대한 다양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다고객 다창고 관리형 구조로 고객 및 창고의 물류특성에 따른 다양한 관리가 용이하다고 한다. 또한, S/W 임대 형태의 ASP 서비스로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원스톱 물류 인프라 서비스 지원

[마케팅 전략 및 수주실적] ㈜TL Korea의 마케팅 전략은 우선 원스톱 물류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물류센터 랙 설비업체에서 출발하여 물류 컨설팅, 각종 물류센터 설비공사, 물류IT 등 종합적인 물류센터 원스톱 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사업기반의 강점을 충분히 살려 단순한 솔루션 판매에 그치지 않고 물류센터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함께 함에 따라 업계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또한, ASP 형태의 WMS 임대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들이 초기 투자에 대한 큰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이를 무기로 전문가의 빈틈없는 고객관리 체계로 마케팅을 펼쳐가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3PL을 지원하여 다국적 물류업체와 국내 대형 3PL업체에 WMS를 근간으로 하고 그와 연관된 물류 업무에 대한 일관적이고 통합적인 업무 처리 가능한 통합정보시스템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솔루션별 공급실적이다.
[TL *WMS] KT로지스, 한국통신공중전화, IACC, IMB, 태양물류, 에스엔디 종합물류, 코스모 항운, 세계 혼재, 한국 통운, 준성 월드, BK 동방 물류 등
[TL *FIS (포워더 정보 시스템)] 한국 머스크 로지스틱스, 일본머스크, IACC, 글로벌 로직스, 나이스항공, KPA 등 [TL *CIS (혼재사 정보 시스템)] 코스모 항운, 세계 혼재 항공화물, 서울 항공 등
[TL *Courier (쿠리어 정보 시스템)] 어전트 항공

3PL-고객 연계능력이 경쟁력

[시장 진단 및 전망] ㈜TL Korea는 국내 물류IT 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의 WMS보급은 패키지 형태보다 컨설팅 없는 SI 성격의 솔루션 형태로 대부분 공급되어 비즈니스의 표준화 및 운영상 활용도에서 그 정도가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단지 입출고, 재고관리 등 단순 창고 업무에만 WMS기능을 국한하여 사용하고 있어 실제 화주 서비스가 미약한 WMS 솔루션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시장 수요에 비해 공급업체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3PL사업의 활성화로 인한 WMS등 물류 IT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물류 전문 IT 공급업체가 많지 않아 다양한 솔루션을 비교하여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물류와 IT 지식을 겸비한 컨설턴트 등 전문 인력이 상당수 부족하여 제대로 된 WMS적용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스템 도입의 고비용 구조로 보급 확대가 어려워 ASP, 패키지 등 저렴한 솔루션의 공급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으며, 통합물류 IT로서의 기능이 미약하여 글로벌 물류의 통합 관리, 운영이 가능한 통합 물류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앞으로의 물류 솔루션은 통합된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Technology를 제공하고 고객요구 확장에 따른 물류 서비스 영역의 확대로 경영과 기술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은 필수 사항이 되어야 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즉, 성공적인 솔루션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Supply Chain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동적이며 적응력 있는 Visibility 확보와 Event 관리 역량 확보를 통한 '3PL 업체와 고객사가 상호 연계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임형균 기자, logis@klnews.co.kr designtimesp=1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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