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물동량 증가율 21%, 업계 최대

현 추세 유지하면 연말 6천만 박스 무난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택배가 22일 일일 택배 취급물동량 36만 박스를 돌파해 경쟁 택배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번에 새로운 물동량 수치를 갈아 치운 현대택배의 36만 박스는 지난 해 추석에 기록한 국내 하루 최고 처리 물량인 34만 2천 박스를 돌파한지 1년 여만에 세운 기록으로 안정적인 서비스와 고객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결과여서 당분간 전체 택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택배가 22일 하루동안 처리한 물량은 36만 4천 박스 수치는 추석물량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시기에 나온 것이지만 23일과 24일에는 40만 박스까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록경신은 비록 연중 가장 큰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에 기록한 물동량이지만, 기존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고객의 믿음이 계속되어 나온 만큼 향후 전체 택배시장을 주도하는 수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택배는 추석 최고물량 경신 뿐만 아니라, 올 한해 9월까지 처리한 물량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전체 경기가 안 좋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올 8월에 작년 10월에 달성한 4천만박스를 넘어섰으며, 9월 22일 현재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90만 박스를 기록, 여타 택배사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려 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현 추세 대로라면 연말에는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6천만 박스를 무난히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전체 택배시장에서 물동량 부문 1위는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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