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로 많은 기업들이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럴때일수록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의 수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젠 세계적인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전략이 세워져야 할 때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이충화 이사는 최근 한 세미나에서 "민간기업의 경우 EC환경 아래에서의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우고 EC개념의 포괄적인 정보화 전략을 세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 역시 이미 기업통합 및 글로벌마켓팅 전략의 하나로 그룹차원의 CALS/EC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그룹은 자동차.건설.전자.중공업 등 핵심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협력업체와 설계도면 교환,수.발주 업무 처리,정보 교류 등을 처리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현대전자가 최근 구축한 '인터넷 공개 구매시스템'도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업종과 국경을 초월한 동시공학적 작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CALS개념을 수용할 수 있는 정보인프라 구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항공의 경우 전투기 생산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에 CALS체계를 응용, 15만장에 달하는 설계도면을 관리하고 있다.
LG그룹은 LG-EDS시스템을 중심으로 LG전자.LG산전.LG정밀 등에 PDM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G-EDS는 이밖에도 협력사인 미국의 EDS사 CALS솔루션을 도입, 그룹사를 상대로 이를 보급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그룹내 CALS시스템 도입을 위해 전담팀을 설치, 운영중에 있으며 쌍용자동차.쌍용중공업의 기존 CIM(컴퓨터통합제조)을 CALS 개념을 도입해 재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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