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국제 물류운임 중개시장은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한 운임 경매시장. 국제해운, 국제항공, 국내트럭, 국내택배 등 모든 물류운임시장에 대해 전세계의 무역회사와 운송회사 간에 지리적 구애 없이 일반경매, 그룹경매, 역경매 방법으로 상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운임거래 질서를 확립하게 하고 운송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제시하는 값싼 운임의 제공으로 무역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만차(full load) 운행의 유도로 운송회사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2000년 중반에 들어서면서 한국무역협회가 800개 중소무역업체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무역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무역에서 사이버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전체 8.8 %)와 비교해 18.7 %로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처럼 급속도로 산업 전반에 깊숙이 파고 들고 있는 사이버무역은 조만간 전 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닷컴기업의 미래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불분명하기만 하다. 혹자는 '조만간 산업전반을 주도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혹자는 '거품론'을 제시하며 '아직도 갈 길은 멀다'는 의견도 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사이버무역의 가장 하부 구조인 물류산업에서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e-Business의 열풍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무대로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이버무역 거래가 있는 곳에 사이버운송을 배제하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홈쇼핑과 사이버몰의 활성화에 따른 택배와 포장산업이 급성장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더구나 국제간 무역거래의 인터넷 화물운송중개사이트에 탄생은 필연적이다.
기업과 개인, 기업 대 기업간의 전자상거래부분에서 '운송중개 사이트'는 지금은 조만간 도래할 시장을 준비하며,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큰 수익을 내고 있진 못하지만, 시장이 활성화되면 그 어떤 닷컴기업 보다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 게 이들 중개 사이트 운영자들의 변이다. 하지만 "선두 권 몇 개 업체를 빼놓고는 생존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이 분야 전문가들에 의견이고 보면 '향후 전개될 시장에서의 경쟁은 싱겁게 결말 날 수도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화물중개사이트의 현 주소와 미래, 화물중개사이트의 수출입 물류 기여도, 그리고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한 업체를 통해 그 방향을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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