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통합)산업은 정보사회의 핵심사업으로 정보통신기기산업, 정보통신서비스산업 등 정보통신산업을 이루는 기둥 가운데 하나다. 금년도 시장규모는 5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매년 25% 안팎의 고도성장이 예상된다. 2000년에는 그 규모가 11조원에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2.3%(96년 1.3%)까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SI산업이 고성장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인터넷의 확산과 전자상거래 등 사이버시대가 도래하고 있는데서도 찾을 수 있다. 전자상거래, 인터넷은 정보통신의 변화는 물론 물류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 사실은 SI산업에서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현재 공공부문에서 추진중인 정보화사업과 관련해 SI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물류관련 주요 SI프로젝트는 단연 건교부 주도의 사회간접자본분야에 몰려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앞으로 그룹 내 시스템관리(SM) 및 SI사업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는 대신 물류, 사회간접자본(SOC), 국가정보화 등 공공 SI분야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SI업체들이 이 사업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
항만SI사업외에도 특화된 물류관련 SI사업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은 여럿 있다.
컨설팅 사업 부문에서도 SI업체들의 진출을 눈여겨 볼 만하다. 삼성데이타시스템은 금융, 유통, 서비스, 제조, CALS, ERP분야 컨설팅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쌍용정보통신도 금융, 물류분야의 컨설팅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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