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복합운송업체는 약 1000 여 개로 대형외국계 합작업체와 토착 국내업체로 양분되어져 있다.
외국계 복합운송업체는 막강한 자금력과 선진시스템을 도입 아직도 걸음마단계에 있는 국내업계에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토착업체는 영세한 자금과 변변한 시스템조차 갖추지 못하고 여전히 인맥과 끈끈한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에서도 몇몇 업체는 항공화물 특화를 통해 수익을 개선하고 끊임없이 틈새시장을 개발, 외국업체와 동등한 제휴를 통해 선진 물류기법을 습득하는 기업도 있었다.
이제 항공화물주선업체들은 대형화 전문화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살아 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발빠르게 신 물류기법을 습득하는 길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어 보인다.
물류의 선진마인드는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많은 복합운송업체 관계자들은 이제 `물류는 생존' 이라는 말을 한다. 정부의 체계적인 사회 인프라구축과 SOC투자, 전문화된 인력배양, 시스템에 적극적인 투자 없이는 현재의 경제난국은 절대 극복 할 수 없다. 취재 중 여전히 아쉬운 점은 우리 나라의 최고 경영층이 아직도 물류를 용달차에 자사상품을 싼값에 운송하거나 도로가 막혀 배달이 늦어지고 짜증나는 정도쯤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로부터의 사고전환이 있어야만 할 때이다.
많은 업체가 생겨나면서 업계의 상거래 질서는 혼탁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업계의 경쟁력을 키우고 진정한 물류의 정도를 가야 할 때이다. 무엇이 진정 국가 경쟁력을 배가 할 수 있는지, 또 무엇이 외국계 대형 복, 운업체에 대항해 독자적인 한국적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지, 업계의 냉철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하겠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 될 수밖에 없다." 현재 국내의 복합운송주선업계는 급격한 환경에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새롭게 태어나고 죽는 기업들 그 생존의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자기변신만이 유일한 탈출구이다.
주목받는 항공화물 취급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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