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알파에서 오메가까지'를 원한다

제3자물류라는 것은 정확히 그 범위를 정할 수는 없지만 단순한 물류의 부분기능만을 아웃소싱하는 것을 넘어서 기획단계부터 고객이 원하는 뮬류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업무 제휴 및 협력면에 있어서 외주와는 다른 개념을 갖고 있다. 제3자물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돼 계속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또한 여러가지 물류발전에 저해가 되는 제도의 개선도 중요하다. 특히 외국계 물류기업과 경쟁하기 위한 국내 물류기업의 경쟁력강화와 토탈서비스를 위한 시스템개발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호 기자>

<국내 제3자물류 진단> "이제야 開眼, 아직 갈길 멀다"

제3자물류의 발전으로 인해 화주나 물류기업 양쪽이 다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국내에서는 아직 완전한 토탈물류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국내의 제3자물류 시장 현황과 개선점을 살펴보고 국내 제3자물류업체중 제대로 토탈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한진의 구로터미널, FedEx 한국총대리점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완전한 제3자물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볼 수 없으나 여러 물류기업에서 제3자물류를 지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제3자물류가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경비절감차원 뿐만이 아닌 전문적인 운영시스템의 구축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기반조성 및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기업 스스로가 투명성을 갖고 신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현재 제3자물류서비스의 문제점으로는 외주물류기능에 대한 통제력 저하, 물류업체 인력의 전문성 결여, 서비스수준의 낮음 등이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개별기업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정보유출에 대한 보안유지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의 보안책을 마련해 신뢰성을 높여야 할 때다.
특히 중요한 것은 물류기업 종사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책임감있게 서비스에 임해야 하며 물류기업에 맞는 획일적인 서비스가 아닌 개별업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로의 개선이 필요한 것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